전통적인 일본 장인정신의 예술성은 기계식 시계 제조기술과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결합한 세이코 PRESAGE 컬렉션의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영화는 상상력이 풍부한 설정과 독특한 비주얼,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역대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세계관을 에나멜 다이얼에 담은 PRESAGE 크래프트맨십 시계를 소개합니다.
1984년에 개봉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7일간의 불의 전쟁으로 현대 문명이 파괴된 지 1,00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염된 땅에는 ‘부해’라고 불리는 곰팡이 숲이 퍼지고 있으며 거대한 돌연변이 곤충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바람계곡의 공주 나우시카는 두 왕국 사이의 갈등에 휘말리게 되었지만, 부해의 신비를 풀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화 속 나우시카가 사용하는 도구와 기계에서 영감을 받아 전반적으로 둥근 디자인을 이루고 있고,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의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나우시카가 착용한 의상을 표현하기 위해 블루 컬러의 에나멜 다이얼로 디자인했습니다. 에나멜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요코사와 미츠루(Yokosawa Mitsuru)의 기술과 세심하게 검사하고, 정밀하게 조정하는 제작과정을 통해 완벽한 푸른색 색상을 구현했습니다. 화이트 컬러의 시침과 분침, 인덱스가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대비되어 가독성을 높이고, 골드 컬러의 초침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시침과 분침은 둥근 나뭇잎 모양으로 디자인되었고, 길쭉한 모양으로 된 인덱스는 한눈에 시간을 읽기 편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나우시카가 극 중 입은 의상 중 하나의 엠블럼이 다이얼의 6시 위치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초경질 코팅이 적용된 케이스는 질감 있는 빈티지 스타일로 마감되어 영화에 등장하는 도구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크라운은 크기가 커 사용하기 편하게 제작되는데, 특히 크라운을 장식하는 푸른 크리스탈은 영화 줄거리의 중심에 있는 ‘오무’의 눈을 표현합니다.
“그 자는 푸른 옷을 입고
금빛 들판에 내려 앉으리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에는 세이코의 새로운 무브먼트 칼리버 6R51가 탑재되어 있는데,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면서 날짜 표시창만 제외하고 모두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무브먼트는 무브먼트를 덮는 크래프트 다이얼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무브먼트의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한 시스루 케이스백은 세상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부해의 깊은 곳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바람계곡에 흘러내려오는 전설 “그 자는 푸른 옷을 입고 금빛 들판에 내려앉으리라”가 골드 컬러 케이스백에 새겨져 있습니다.
스트랩은 LWG에서 인증한 제혁소에서 생산된 가죽으로 제작되었으며, 스트랩 안쪽 끝 부분에는 오무 그림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LWG(Leather Working Group)는 가죽 제조 산업에 대한 환경 인증을 담당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005년부터 가죽 업계의 환경보호를 위해 공급망의 모든 생산자들을 인증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계는 영화의 한 장면이 그려진 특별한 프레젠테이션 박스에 담겨 제공됩니다. 박스에는 ‘미야자키 하야오(Miyazaki Hayao)’ 감독이 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살자’라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 1984 Studio Ghibli - H